전주교구 김동준(야고보) 신부가 5월 27일 선종했다. 향년 77세.
1946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김 신부는 1975년 사제품을 받은 후 중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무주·서학동·숲정이·나바위·평화동·중앙·금상동 주임으로 사목했다. 1981년에는 신학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했고, 1985년에는 교구 사목국장을 지냈다. 2009년에는 성 글라라 수도회 지도를 맡기도 했으며, 2017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고인의 장례 미사는 5월 30일 중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고인은 교구 치명자산 성직자 묘지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