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생인 김용길 신부는 1966년 12월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대구대교구 고성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삼덕본당 보좌, 의성ㆍ고령본당 주임을 거친 후 군종 신부로 입대해 6년간 공군 장병들과 군 가족들을 사목했다. 김 신부는 제대 후 성동ㆍ반야월본당 주임, 교구 교육국장, 성의중학교 지도 신부, 평화본당 주임, 교구 관리국장, 새방골ㆍ내당ㆍ두류ㆍ두산ㆍ칠곡본당 주임을 거쳐 2009년 2월부터 선종 때까지 성사 전담 사제로 활동해 왔다.
교리교육에 대한 관심이 각별했던 김 신부는 본당 주일학교 교리교육의 이상 목표 설정과 활성화에 헌신했고, 청소년과 청년들의 교리교육과 복음화에 노력해온 사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