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김순호(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가 9월 3일 선종했다. 향년 86세.
1937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김 신부는 1965년 사제품을 받고, 대흥동본당 보좌를 거쳐 당진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이어 군종교구로 파견된 후 다시 온양ㆍ성환ㆍ둔포본당 주임을 역임하고 로마로 해외 파견됐다. 1980년 귀국해 전의ㆍ천안오룡동ㆍ괴정동ㆍ공주교동ㆍ합덕ㆍ갈마동본당 주임을 역임한 김 신부는 2007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나 성사전담 사제로 사목했다.
고인의 장례 미사는 5일 대전 주교좌대흥동성당에서 교구장 김종수 주교 주례로 봉헌됐으며, 대전교구 성직자묘지(하늘묘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