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박종상(가브리엘) 신부가 12일 선종했다. 향년 78세.
1945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박 신부는 1975년 사제품을 받은 후 중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장계·순창·나바위·신동·옥봉·삼례·호성동·상삼례·우전·줄포·쌍교동·모현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1978년에는 성심학교 종교감을 지내기도 했으며, 1993년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사목하기도 했다. 박 신부는 2016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박 신부의 장례 미사는 14일 중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고인은 치명자산성지 성직자묘지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