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도 미카엘(Michael Dodd) 신부가 5일 본국인 아일랜드에서 선종했다. 향년 86세.
1961년 12월 21일 사제품을 받은 도 미카엘 신부는 1962년 11월 한국에 파견돼 광주대교구 진도·경동·월산동·산정동본당에서 사목했다. 또 서울대교구에서 본당과 노동자들을 위한 사목에도 헌신했다. 도 미카엘 신부는 1984년 본국인 아일랜드에서 신학생을 양성하다가 1986년 미국에 파견돼 2011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정의·평화 활동에 매진했다.
고인의 장례 미사는 7일 아일랜드 달간파크 성 골롬반성당에서 거행됐으며, 성 골롬반 묘원에서 영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