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 동안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던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주광남(보나벤투라, Br. Bonaventura Peter Schuster) 수사가 11일 새벽 선종했다. 향년 86세.
1937년 독일 나센보이론에서 출생한 보나벤투라 수사는 1954년 독일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에 입회, 1956년 첫 서원을 했다. 그는 1959년 종신서원 후 한국 선교사로 파견돼 선종할 때까지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에서 수도생활을 했다.
고인의 장례 미사는 13일 오후 2시 박현동 아빠스 주례로 왜관 수도원 대성전에서 봉헌됐으며, 고인은 왜관 수도원 묘지에 안장됐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