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이옥군(타대오) 신부가 16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87세.
1936년 경남에서 태어난 이 신부는 1967년 12월 사제품을 받았고, 이듬해 경남 장승포본당 주임으로 사목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물금ㆍ양정ㆍ서면ㆍ구포ㆍ월평ㆍ전포ㆍ양산ㆍ김해ㆍ동래ㆍ복산ㆍ동대신ㆍ하단본당 주임으로 헌신적인 사목활동을 펼쳤다. 또 1972년에는 교구 관리국장을, 1998년에는 교구 총대리를 역임했고, 1999년 온천본당ㆍ2002년 남산본당 주임을 마지막으로 2006년 10월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고인의 장례 미사는 18일 부산교구 주교좌남천성당에서 교구장 손삼석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고인의 유해는 양산 하늘공원에 안장됐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