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김희선(요셉, 성사전담사제) 신부가 18일 선종했다. 향년 94세.
1930년 인천에서 출생한 김 신부는 1956년 사제품을 받고 도림동본당 보좌로 사목을 시작했다. 이어 대방동·청량리본당 보좌를 거쳐 동두천(현 의정부교구)·수유리(현 수유동)·법원리(현 의정부교구)·중곡동·돈암동·당산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김 신부는 동성중?고등학교, 성신중?고등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썼고, 가톨릭중앙의료원 경리처장, 가톨릭대학 신학부(현,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사무처장을 역임하다 1994년 9월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고인의 장례 미사는 21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봉헌됐으며,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