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이창배 신부가 19일 병환으로 선종했다. 고인의 장례 미사는 22일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봉헌되며, 유해는 군위묘원에 안장된다.
1939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 신부는 1966년 사제품을 받자마자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유학하고, 오스트리아에서 ‘코리아 젠트룸’(Korea Zentrum) 관장을 지냈다. 이어 내당본당 보좌와 평리본당 주임으로 사목한 후 1982년 교구 사무처장 겸 교육국장을 역임했다. 이어 효목본당 주임을 거쳐 가톨릭신문사 주간, 윤일·두류·대해·삼덕·상동본당에서 주임으로 사목한 뒤 2009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