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모(대전교구 성사전담사제) 신부가 8월 22일 선종했다. 향년 75세.
1949년 태어난 구 신부는 1979년 사제품을 받고 대철중학교 교목으로 사목을 시작했다. 이어 성남동·서산동문동·당진본당 보좌를 거친 후 진잠·흥산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1991년부터 5년간 미국 시애틀에서 해외 교포사목을 하고 해미·천안성정동·청양·목천·입장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이후 병원사목 전담을 역임한 뒤 2017년 성사전담사제로 미국 엘파소에서 교포사목에 투신했다.
고인의 장례 미사는 8월 24일 주교좌 대흥동성당에서 교구장 김종수 주교 주례로 봉헌되며, 유해는 교구 성직자묘지(하늘묘원)에 안장된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