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김형수(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 신부가 3일 선종했다. 향년 53세.
1971년 7월 부산에서 태어난 김 신부는 2000년 1월 28일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부산교구 해운대·월평본당 보좌로 사목한 뒤 2003년 1월부터 독일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에서 수학했다. 귀국 후 2010년 10월 강단에 올라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고, 2013년에는 덕계본당 주임으로 활발한 사목활동을 펼쳤다. 2016년 9월 다시 교편을 잡아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 2019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 등을 역임했다.
고인의 장례 미사는 5일 교구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봉헌됐으며, 장지는 양산 하늘공원이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