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생활성가 찬양크루 ''열일곱이다'' 단원으로 활동
본지에 두 달간 투병단상을 연재했던 황수정(율리아나)씨가 10일 선종했다. 향년 34세.
고인의 장례 미사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수락산성당에서 봉헌될 예정이다. 장지는 용인 천주교 공원묘지(예정).
2018년 2월 침샘암 판정을 받고 7년째 암 투병을 해온 황씨는 지난 8월 말부터 ‘황수정 율리아나의 투병 단상’을 연재해왔다. 뮤지컬 배우였던 황씨는 암 투병을 하면서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수정의 소리기록’(@Soojeong Tape)에 자신의 투병 과정과 단상을 영상과 노래로 남겼다. 그는 투병 중에도 “모든 것은 주님의 은총”이라고 고백해왔다.
황씨는 가톨릭 생활성가팀 ‘열일곱이다’ 단원으로 활동해왔다. 2017년 제17회 cpbc 창작생활성가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황수정 율리아나 추모영상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