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김성규(안드레아) 신부가 11월 23일 선종했다. 향년 61세.
1963년 2월 전북에서 태어난 김 신부는 1991년 광주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2월 2일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부산교구 중앙·금정 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1993년 2월 전포본당 주임으로 사목했고, 1996년 2월부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파견돼 활발한 선교 활동을 펼쳤다. 2000년 2월 귀국 후 부산교구 좌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고 2003년 10월부터 교구 성소국장을 지냈다. 이어 2004년부터 차례로 다대·성지·전하·못골·반송 본당 주임을 맡아 사목활동에 힘썼다.
고인의 장례 미사는 11월 25일 오전 10시 교구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봉헌된다. 장지는 양산 하늘공원이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