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교구에 125억원 상당 부동산 등 기부
수원교구 발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오일균(클라라, 수원교구 대학동본당) 여사가 11월 25일 선종했다. 향년 91세.
빈소는 성 빈센트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며, 고인의 장례미사는 28일 교구 총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로 봉헌된다. 고인은 생전 125억원 상당의 부동산과 이와 별도로 현재 ‘다솜벼리센터’로 사용하고 있는 서울 이태원동 소재 건물과 토지 등을 수원교구에 기증하며 교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고인은 수원교구 성필립보생태마을 관장 황창연 신부와의 인연으로 4차례에 걸쳐 기부했고, 첫 기부금은 고인의 원대로 ‘아프리카 잠비아 농업대학’ 설립 기금으로 사용됐다. 교구는 나머지 기부금은 고인의 뜻에 따라 교구 목적 사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