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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총원장 정복례 수녀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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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제9대 총원장 정복례(실비아) 수녀가 13일 선종했다. 향년 69세.

 

장례미사는 16일 경기 과천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본원 성당에서 봉헌됐다. 고인의 유해는 본원에 수목장으로 안치됐다.

 

1957년 충북 진천에서 태어난 정 수녀는 1983년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에 입회, 1994년 종신서원을 했다. 1999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무료 노인 복지시설 ‘해뜨는 마을’에서 사도직을 수행했다. 이후 수녀회 총비서와 양성위원장을 맡아 수도회 운영에 헌신했고, 용인 영보피정의집과 수녀회 역사실에서 소임하며 회원들의 영성 증진과 수도회 역사 보존을 위해 힘썼다.

 

2021년부터 수녀회 제9대 총원장으로 봉사한 정 수녀는 공동체 일치와 쇄신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2025년 10월 수녀회 설립자인 선종완 신부 시복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그의 영성을 계승하고, 수도회 정체성을 더 굳건히하는 데 정성을 기울였다. 또 회원들의 수도생활과 사도직을 지원하며 하느님 말씀을 삶으로 살아가는 수도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힘썼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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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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