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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류영도 신부, 주님 곁으로

학구파 사제로 유명, 교회법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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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도(디오니시오, 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 사진) 신부가 21일 오후 4시 5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지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84살.

 류 신부의 장례미사는 23일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진석 주교 주례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경기도 용인 공원묘지 내 성직자 묘역에 안장됐다.
 1925년 인천에서 태어난 류 신부는 48년 가톨릭대를 졸업한 뒤 로마로 유학, 51년 사제품을 받은 데 이어 53년과 55년 각각 그레고리오대(신학박사)와 울바노대(법학박사)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5년 귀국 후 중림동 보좌ㆍ가톨릭대 교수ㆍ성신중고 교장을 거쳐 흑석동ㆍ종로ㆍ불광동ㆍ청량리ㆍ신림동ㆍ잠실ㆍ당산동ㆍ묵동본당 등 주임을 지내고 2000년에 사목일선에서 물러났다.

 박사 학위를 두 개나 받은 학구파 사제로 잘 알려졌던 고인은 가톨릭대에서 교회법을 강의하면서 산아제한에 대한 교회 입장을 분명하게 천명했는가 하면 94년에는 신자로서 반드시 알아야할 기본적 교리를 알기 쉽게 풀이한 「문답으로 풀어보는 생활교리」를 펴내기도 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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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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