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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최광연 신부 장례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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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추기경이 13일 최광연 신부 장례미사에서 고별예식을 거행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 최광연(모세) 신부가 11일 낮 12시 45분에 선종했다. 향년 77살.
 
 장례미사는 13일 명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봉헌됐으며, 고인의 유해는 교구 용인 공원묘지 내 성직자 묘역에 안장됐다.
 
 정진석(서울대교구장) 추기경은 장례미사 강론에서 "최 신부님은 교구 총대리를 맡았을 정도로 성실하고 검소하게 임무를 해내 사제의 모범이 되셨던 분"이라며 "신자들에게는 따뜻했지만, 자신에게는 철저하고 욕심이 없으셨던 분"이라고 말했다.
 
 동창 최승룡(교구 고문서고 담당) 신부는 고별사에서 "최 신부님은 특히 신자들을 아꼈으며 성소자 양성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아 아들 신부가 많기로 유명하다"면서 "장례미사에 많은 신자가 참례해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이 부럽기도 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1936년 12월 25일 황해도 장연군 선정리 출생으로 기록돼 있는 최 신부의 실제 출생은 1932년이며, 1962년 성신대학(가톨릭대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사제품을 받았다.
 
 길음동본당 보좌를 거쳐 1964년부터 불광동본당 주임, 명동본당 수석보좌, 답십리본당 주임, 대신학교와 가톨릭중앙의료원 경리처장, 도림동본당 주임, 교구 재경부장 등을 지냈다.

 이어 중림동약현본당 주임, 교구 사목국장 및 총대리를 맡은 후에는 서교동ㆍ연희동ㆍ중앙동(구 봉천동)ㆍ대치동ㆍ대치2동ㆍ신수동ㆍ시흥동본당 주임을 역임하고 2002년 10월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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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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