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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사제수품 ‘둘둘회’, 모교 찾아 금경축 감사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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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50년 전 사제품을 받은 백발이 된 사제 8명이 눈 쌓인 가톨릭대 신학대 성신교정을 밟았다. 전은지 기자
2월 22일, 50년 전 사제품을 받은 사제 8명이 가톨릭대 신학대학 대성당에서 금경축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전은지 기자


1974년 22명이 함께 사제품을 받아 ‘둘둘회’라는 이름으로 지내온 사제들이 2월 22일 가톨릭대 신학대학 대성당에서 사제품 50주년 기념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둘둘회 사제들은 이학노(인천교구 성사전담) 몬시뇰 주례로 금경축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하느님 사랑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금경축을 맞은 신부님들께서 지난 사제 생활 50년을 돌아보실 때 잘한 일과 잘못한 일이 함께 떠오를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사제로서 완주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은 사제로서 일생을 살아오신 분들이기에 존경스럽고 축하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최 주교는 “주님께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락하실지 우린 모른다”며 “주님 품에 안기는 날까지 지금까지 추구하던 목표를 향해 앞으로도 뚜벅뚜벅 걸어가길 빈다”고 전했다.

서울대교구 김정남(성사전담) 신부는 “옛날에는 홍안흑발(紅顔黑髮) 신학생으로 들어왔는데 이제는 노안백발로 돌아왔다”며 지난 세월을 회고했다.

이날 미사에는 최덕기 주교와 이학노 몬시뇰을 비롯해 김정남ㆍ김정수(대전교구)ㆍ전세권(춘천교구)ㆍ이흥섭(춘천교구)ㆍ하화식(춘천교구)ㆍ조원규(수원교구) 신부 등 8명이 함께했다.



전은지 기자 eunz@cpbc.co.kr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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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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