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따스음악중고등학교 교장 이상철 신부(왼쪽 두 번째)와 한국아동복지협회 김요셉 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비따스음악중고등학교 제공
서울대교구 재단법인 가톨릭 청소년회 소속 노비따스음악중고등학교(교장 이상철 신부)가 8월 26일 학교 현지에서 한국아동복지협회(회장 김요셉)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회 산하 회원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키로 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앞으로 아동복지시설 여학생들의 음악을 통한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고, 전문적인 음악교육 기회를 제공해 취약계층 아동의 복지 향상과 예술적 재능 계발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학교는 앞으로 협회 산하 260여 곳의 보육시설 출신 음악 전공 희망 학생에게 최우선 입학 자격을 부여하고, 맞춤형 전문 음악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개발과 자립역량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협회 또한 음악 전공을 희망하는 여학생을 적극 발굴 및 추천하고, 해당 학생들이 학교에서 정진하고 적응해나가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학교는 협회를 통해 각 시설에 학교를 알리고 더욱 교류할 수 있게 됐다.
노비따스음악중고등학교는 음악에 재능과 관심이 있는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 여학생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설립된 기숙형 학력인정 대안학교다. 전문 강사진으로 훌륭한 음악인을 양성하고, 사회적 자립을 이루도록 음악 관련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952년 설립된 한국아동복지협회는 전국 260여 곳의 아동복지시설 발전과 합리적 운영관리 전반을 지원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