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협 안재홍 회장이 7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이경상 주교에게 2027 서울 WYD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안재홍)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서울 평협 안재홍(베다)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7일 서울대교구청에서 WYD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평협 임직원이 2027 서울 WYD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바친 묵주기도 1만 단도 함께 봉헌됐다. 평협이 전달한 기부금은 남미·동남아 등지에 사는 가난한 청년들이 서울 WYD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경상 주교는 “평협에서 항상 우리 교구를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지니고 있는데 어김없이 WYD를 위해서도 도움을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 평협 안재홍(가운데 오른쪽) 회장과 평협 임직원들이 7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경상 주교에게 2027 서울 WYD 기부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재홍 회장은 “WYD의 우리나라 개최는 우리 세대에서는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기회”라며 “평협은 언제든 최선을 다해 WYD의 성공 개최를 도울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부 외에도 후속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더 고민하고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