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주교가 생명존중 캠페인 영상에서 “생명은 우리 삶의 가장 기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출처=경기도자살예방센터 유튜브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하은경(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수녀, 성바오로수도회 염삼섭 신부가 경기도와 함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존중 캠페인’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경기도자살예방센터가 기획한 이 영상은 가톨릭·개신교·불교 등 종교 지도자들이 인터뷰를 통해 경기도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전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 주교는 영상에서 “생명은 하느님 모습을 닮은 실체이기에 가톨릭교회 교리의 핵심 사상이자 가르침”이라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옳지 않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앙을 지녔든 그렇지 않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순례자, 나그네의 넓은 마음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잘 살피고,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며 삶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하은경 수녀는 “생명을 존중하고 돕는 것은 하느님 사랑에 대한 신앙고백”이라고 전했고, 염삼섭 신부는 “살다 보면 외롭고 힘든 시간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 시간을 잘 견디는 힘이 필요하다”고 힘을 보탰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 채널 ‘천주교 수원교구’ ‘성바오로수도회’ ‘경기도자살예방센터’ ‘CTS 방송’ ‘용주사TV’ 등을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