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림바이오텍·다림티센이 12월 19일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울대교구에 3억 원을 쾌척했다. 다림바이오텍·다림티센 대표이사 정종섭(제라르도) 회장은 이날 교구청 내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조직위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현재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부회장이기도 하다.
이 주교는 “정 회장님은 평소에도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부회장으로서 교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계신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 뜻에 부합하도록 세계청년대회가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대회, 인류에게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함께 발견하고 공유해 새로운 미래를 여는 대회가 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이나 2002년 한일 월드컵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큰 규모의 국가적 행사일 것”이라며 “한국 교회 모든 교구가 함께 준비하는 만큼 평신도들의 관심과 동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구 평단협 부회장으로서 세계청년대회가 잘 치러지도록 솔선수범해 마음을 보태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정 회장의 배우자인 박하영(루치아) 이사장도 함께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