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제약 대표이사 김정진 부회장이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에게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한림제약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울대교구에 10억 원을 쾌척했다. 한림제약 대표이사인 김정진(로베르토) 부회장은 12월 12일 교구청 내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위원장 정순택 대주교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주님 품으로 가신 아버지 고 김재윤(베드로) 회장님의 신앙과 나눔의 뜻을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신앙과 희망의 이정표가 될 뜻 깊은 행사”라며 “이번 기부가 청년들이 신앙 안에서 서로 만나고 희망과 평화를 나누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길 기도드리며, 교회와 함께 나눔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주교는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준 한림제약이 2027 서울 WYD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고, 이바지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 WYD 조직위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와 김 부회장의 어머니 원미자(로사) 한림제약 대표 등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