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규(예로니모) 시인이 2월 28일 서울 가회동 노틀담 교육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가톨릭문인협회 정기총회에서 제22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최영규 이사장은 1957년 강릉 출생으로,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아침시집」, 「나를 오른다」 등 여러 시집을 펴냈으며, 한국시문학상·경기문학상·김구용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시인협회 사무총장과 기획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2회 한국가톨릭문인협회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협회 소속 회원 450여 명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이 상은 허형만·이경철· 김치헌(바오로) 지도 신부가 심사를 맡았다. 공로상은 박종국(베드로) 시인, 본상은 시집 「푸른 동굴에 가고 싶어요」의 김영자(클라라) 시인, 작품상은 시집 「씀바귀와 쑥부쟁이」의 윤정구(미카엘) 시인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협회 회원들이 가난과 자비를 주제로 2025년 한 해 동안 써 모은 다양한 장르의 문학 작품을 엮은 사화집 「가난, 그 자비와 영광」 출판기념회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