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희(마리아)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교수가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KAIRB) 부회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2년간.
임상연구 등 인간 대상 연구가 과학적·윤리적으로 수행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KAIRB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윤리지침에 기반한 인간 대상 연구 수행을 촉진하기 위한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 고도화와 연구참여자보호체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신임희 교수는 국내외 임상연구 및 IRB와 HRPP(임상연구대상자 보호프로그램) 분야의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 학술위원장과 보건복지부 IRB 평가단장 등을 역임하면서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국제적으로도 한국인 유일의 하버드 MRCT(다국가 임상시험 역량강화 센터) 운영위원, WHO SIDCER-FERCAP 한국대표, AAHRPP 국제실사위원으로 참여하며 대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국제 임상데이터교환표준화컨소시움 한국본부(K3C) 회장을 맡아 임상연구 데이터의 글로벌 표준화를 이끌고 있으며, 현재 CDISC 국제전문위원 및 아시아 태평양지역 운영위원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 교수는 이번 임기 동안 ▲최신 국내외 규정에 맞춘 IRB·HRPP 심의의 전문성 및 일관성 제고를 위한 교육·표준화 활동 강화 ▲분산형 임상연구(DCT) 등 혁신적 연구 유형의 다양화에 따른 대응 역량 강화 ▲AAHRPP(피험자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 FERCAP(아시아·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회) 등 국제 네트워크와의 교류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 교수는 “인간대상연구 및 임상연구의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데이터 결합 연구, AI 기반연구 등 새로운 윤리적 과제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연구대상자 보호라는 본질적 가치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