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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멈추라”… 예수살이공동체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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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살이공동체는 3월 23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규탄하며, 당장 전쟁을 멈출 것을 명령한다!’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 정부가 예수 그리스도가 걸었던 생명의 길을 걸어갈 것을 촉구했다.


예수살이공동체는 교회의 가르침을 토대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략은 전쟁 범죄임을 비판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전쟁을 피하려고 하는 모든 합리적 방법을 강구해야 하고, 국제법과 보편적 원칙을 고의로 위반하는 행위와 이를 지시하는 명령을 단죄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2313항, 2327-2328항 참조)


이에 따라 예수살이공동체는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요한 14,27)고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자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는 세계 시민의 일원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침략 전쟁을 규탄한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은 소중한 생명을 학살하고 인류의 평화와 양심을 파괴하는 전쟁을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이번 전쟁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제형사재판소(ICC)의 관할권을 인정하기 위한 다자조약인 ‘국제형사재판소에 관한 로마 규정(Rome Statute of the International Criminal Court)’에 따르면, 미국이 행한 민간인과 민간 시설을 향한 직접 공격, 민간인 거주 지역과 마을 등을 폭격하는 행위 등은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 또한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을 대상으로 자행한 식량 제한, 식수 공급 차단, 구호물자 반입 지연과 식량 배급을 미끼로 한 민간인 사살 등의 혐의로 ICC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이다.


예수살이공동체는 “국제법은 국가와 국민을 방어하기 위한 전쟁만을 ‘정당한 전쟁’으로 인정하는데, 미국은 이란으로부터의 ‘임박한 위협’(imminent threat)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란 신정일치 정권이 민중에게 행한 폭거는 규탄받아 마땅하나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민중을 위해 전쟁을 일으킨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호재 기자 h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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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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