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3일부터 강남·노원·마포·양천 등 4개 자원회수시설 견학 프로그램에 '종량제봉투 파봉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시민이 직접 종량제봉투를 열어 재활용품과 음식물 등 혼합 폐기물 실태를 확인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위생과 안전 문제를 고려해 오염 비닐, 과일 껍질, 동물 뼈 등은 실제와 유사한 특수 모형으로 대체했다.
서울시는 참가자가 스스로 분류 과정을 경험하면서 평소 배출 습관을 점검하고 혼동하기 쉬운 항목의 기준을 바로잡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체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프로그램은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 시민 실천 프로젝트'의 세부 사업이다.
자원회수시설 견학과 프로그램 체험은 자원회수시설 누리집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개인·단체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시설별로 평일 하루 2~3회 견학이 진행된다.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견학 프로그램에 지난해 약 9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견학 프로그램 개설 이후 누적 참여자는 약 57만명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손으로 직접 분류해 보는 경험이 가정에서의 배출 습관을 바꾸고, 도시의 소각량을 줄인다"며 "현재 진행 중인 '생활폐기물 다이어트'는 천만 시민의 일상 속 실천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실질적인 감량 성과로 이어지므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