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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은이·골배마실성지, ‘청년 김대건길’ 올해 첫 도보 순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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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은이·골배마실성지(전담 박경훈 요셉 신부)는 3월 28일 은이성지에서 미리내성지까지 10.3km 구간을 걷는 ‘청년 김대건길’ 도보 순례를 마련했다.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의 위대한 생애를 기리고 본받고자 실시하는 도보 순례는 3~10월까지 매달 네 번째 토요일 은이성지 내 김가항성당에서 오전 11시 미사를 봉헌한 후 오후 1시부터 4시간가량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린 순례에는 교구 곤지암본당과 양지본당, 서울대교구 신내동본당, 인천교구 용현5동본당 등에서 15명이 참가했으며, 교구 성지위원회 디딤길 팀 회원 2명이 순례단을 이끌었다. 순례 전 미사 강론에서 박경훈 신부는 “묵주기도와 함께하는 도보를 통해 기쁘고 즐거운 순례 여정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도보 순례자들은 은이성지를 출발해 신덕·망덕·애덕 등 삼덕고개를 넘어 미리내성지에 이르기까지 김대건 신부의 위대한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묵주기도 15단을 봉헌했다. 이들은 순례 마지막 종착지인 미리내성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 성당에 도착해 성체 조배에 참여했다.


순례단을 인솔한 디딤길 팀 최재종(요셉·수원교구 제2대리구 포일본당) 씨는 “신덕고개와 애덕고개는 둘 다 해발 100m 정도로 뒷동산처럼 가볍게 넘을 수 있다”면서 “반면에 망덕고개는 해발 약 200m로 오르기가 약간 벅차다”고 설명했다.


은이성지는 성 김대건 신부가 15세 때 세례를 받고 신학생으로 선발된 성소의 요람이자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귀국해 사목한 첫 사목지다. 당시 조선 땅에서 처음으로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한 장소이자, 체포되어 순교하기 전 공식적으로 마지막 미사를 드렸던 곳이기도 하다.


은이성지-삼덕고개-미리내성지를 잇는 길은 성 김대건 신부가 한강 새남터에서 순교한 후 이민식(빈첸시오)에 의해 성인의 시신이 옮겨진 경로 중 일부다.


※문의 031-338-1702 은이·골배마실성지 사무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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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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