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의 사제수품 5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미사가 28일 오전 10시 30분 내덕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다.
장 주교는 광주가톨릭대를 졸업하고 1976년 5월 사제품을 받았다. 내덕동주교좌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진천·보은·내덕동주교좌본당 주임을 거쳤으며 미국 LA 성 토마스 한인본당과 신봉동본당에서도 주임으로 사목했다. 이후 진천 베티성지 담임 신부로 지내던 중 1999년 6월 청주교구장으로 임명됐고, 같은 해 9월 제3대 청주교구장으로 착좌했다.
교구장으로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교구 시노드를 진행하며 내실을 다졌고, 특히 가정 및 청소년 사목, 생명운동에 주력하며 23년간 교구를 이끌었다. 더불어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교리교육위원회·생명윤리위원회·문학위원회·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사회주교위원회·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교리주교위원회·선교사목주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주교회의 서기와 부의장,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상임이사와 이사를 지냈으며, 2004년 제48차·2016년 제51차 세계성체대회에 한국 대표 주교로 참석했다. 장 주교는 2022년 5월 2일 퇴임하며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