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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피어난 성소의 꿈’…수원교구 제63차 성소 주일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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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제63차 성소 주일 행사가 4월 26일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오! 인생은 아름다워! -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창세 1,31)’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교구 161개 본당 예비신학생 761명, 예비수도자 172명이 참석해 성소의 의미를 되새기고, 신앙 안에서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오전 9시 수원가톨릭대학교에 도착한 예비신학생과 예비수도자들은 함께 묵주기도를 바치며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봉헌된 성소 주일 미사에서 교구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강론을 통해 성소를 식별하는 청소년들이 신학교와 수도회의 삶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길 당부했다.

 

 

문 주교는 “성소 주일인 오늘 신학교에 온 친구들은 신학교의 다양한 공간뿐 아니라 여러 수도회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신학교에는 공부하는 공간뿐 아니라 음악연습실, 미술실, 농구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구에서 활동하는 12개 수도회 수녀님들을 만나 의료봉사, 청소년 교육사업, 홍보·미디어 활동 등 수도회의 다양한 활동을 살펴보며 오늘 하루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사 후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정 곳곳에서는 성소와 복음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키링과 묵주를 만들고, 복음 속 장면을 재현하는 활동에 참여하며 신앙을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중창단과 아카펠라 공연도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신학교 투어 ‘나를 따라라’는 예비신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운동장과 식당, 도서관, 성당 등 신학교 곳곳을 둘러보며 신학생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최승윤(베드로·13·제2대리구 신둔본당) 군은 “세월호 참사 때 목숨을 잃은 학생이 신학생을 꿈꿨던 분이라는 것을 투어를 통해 알게 됐다”며 “그분을 기리기 위해 지은 임마누엘경당을 찾아 개인적으로 뜻깊은 시간이었고, 신학생이 돼 이곳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교구 내 12개 수도회 수도자들도 청소년들이 복음을 쉽고 즐겁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복음네컷’ 부스를 운영한 말씀의 성모 영보 수녀회 이영희(로사리아) 수녀는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복음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예수님과 성모님 분장을 하고 복음 속 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 부스를 꾸몄다”며 “이곳을 찾은 예비신학생·수도자들이 볼거리와 정보가 많은 시대에 성경 말씀이 주는 기쁨을 체험하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서현(데레사·15·제2대리구 배곧본당) 양은 “수녀님과 신부님, 주교님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고 기도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주교님을 실제로 처음 만났는데, 저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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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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