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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종교] 천주교·불교 화합의 장 “부처님 탄생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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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와 불교계가 종교 간 화합과 상생의 자리를 마련했다.


대전교구 세종 직장직종사목부는 4월 29일 세종남부경찰서에서 열린 ‘불기 2570 봉축 연등 점등식’에 참석해 석가모니 탄생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5월 24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세종남부경찰서 경승실이 주관했으며, 경승실의 초대를 받은 천주교 사제와 신자들도 함께했다. 


행사에는 세종 직장직종사목부 전담 국일호(대건안드레아) 신부, 세종남부경찰서 교우 공동체 박충서(미카엘) 회장, 경찰서 내 불교 신자 등이 참석했다.


축사를 맡은 국일호 신부는 종교 간 교류의 장점을 설명했다. 국 신부는 “행사 중 스님과 불교 신자들의 합송을 들으며 두 종교가 같은 목표 아래 종교적 가르침을 전하고 있음을 알게 된 기회였다”며 “종교의 지향점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였고, 화합의 장을 마련해 준 경승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승실장 광원 환성 스님도 “불교와 천주교는 늘 다툼 없이 친교 안에서 교류해 왔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계속해서 종교 간 상생의 자리를 만들며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봉축 연등 점등식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연등에 불을 밝히며 자비와 지혜의 빛으로 온 부처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상의 평안과 자비를 기원한다.


불교계 대표 행사인 연등회는 점등식 이후 연등 행렬, 전통 불교 공연, 연등놀이, 봉축법요식 등으로 이어진다. 오늘날 사회의 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연등회는 참여·배려·평등의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이호재 기자 h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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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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