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회칙 「찬미받으소서」 반포 11주년을 기념해 5월 17일부터 24일까지 ‘2026년 찬미받으소서 주간’을 지낸다. 올해 주제는 ‘희망에서 행동으로’다.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전쟁과 폭력, 기후위기 속에서 인간 사회뿐 아니라 지구와 생태계에 가해지는 폭력까지 함께 성찰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기후영화 상영회’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다. 다큐멘터리 「내성천 하늘을 오르다」 상영 후 내성천제비연구소 최태규 대표와 영화에 담긴 이야기를 나눈다.
‘삼척 연대 방문’은 20일부터 이틀간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로 고통받는 강원 삼척에서 진행된다. ‘아픈 삼척 되살리기’의 일환으로 탈탈탈(탈핵·탈석탄·탈송전탑) 미사와 도보 순례가 마련된다.
생태계 파괴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리기 위해 매주 금요일 이어 온 ‘금요기후행동’ 제318차 행사는 22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들이 각자 기후위기 피켓을 들고 인증 사진을 올리는 캠페인도 함께 전개된다. 이어 정오에는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신규핵발전소 반대 광화문 시국 미사’가 봉헌된다.
‘찬미받으소서 주간 기념미사’는 23일 오후 2시 명동 가톨릭회관 7층 강당에서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박현동(블라시오) 아빠스 주례로 봉헌된다. 미사 후에는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출발해 유네스코 빌딩과 명동역을 거쳐 다시 성당으로 돌아오는 행진이 이어진다.
교구별 기념행사도 잇따른다. 대구대교구는 ‘공생공존, 팔현습지와 함께 희망하다’를 주제로 16일부터 24일까지 교구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갖는다. ▲지역 먹거리와 생태 물품 장터 ▲교구·본당 생태 활동 작품 전시 ▲백두대간 국립수목원 허태임(플로라) 연구원 특강 ▲팔현습지 생태공원 현장 체험 ▲영화 <별과 모래> 관람과 토크 등을 진행한다.
대전교구는 18일 오후 7시30분 천안성정동성당에서 교구장 김종수(아우구스티노)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본당에 탄소중립 인증서 ‘LUNA’를 수여한다. 또 2025년 12월부터 운영 중인 생태 실천 애플리케이션 ‘에코체크(ECCE)’를 적극 활용한 신자에게 우수상을 수여한다.
※문의 02-460-7622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 053-250-3072~3 대구대교구 생태환경 및 농어민 사목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