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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노동자 주일 기념 ‘독서·영화 감상문’ 시상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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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가 제25회 노동자 주일을 맞아 노동의 가치를 책과 영화로 성찰하며 노동자들과의 연대 의지를 다졌다.


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5월 7일 노동자센터에서 ‘제25회 노동자 주일 기념 독서·영화 감상문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플랫폼 노동자 등 법적 사각지대의 노동 의제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감상문 대상 도서는 「사랑과 노동」과 「플랫폼은 안전을 배달하지 않는다」, 영화는 <미안해요, 리키>였으며, 총 43편의 감상문이 접수됐다.


대상은 임신과 출산으로 불가피하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며 느낀 실제 경험과 라이더로 일하는 가족의 삶을 연결 지어 배달 노동의 존엄함을 신앙인의 눈으로 풀어낸 박하연(안나·부천 중3동본당) 씨가 받았다. 아울러 특수 고용 노동자로 자신의 산업재해 경험, 교육자로서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있는 노동의 가치와 희망, 예술 노동과 배달 노동 당사자로 겪은 현실과 소회 등을 다룬 감상문도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노동사목위원장 김지훈(토마스 데 아퀴노) 신부는 “플랫폼 노동도 노동권임에도 노동인권이 자리 잡지 못하고 AI 노동으로 노동자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현실에서, 노동 현장의 복음 실천은 최우선 과제”라며 연대를 강조했다.


교구는 이날 시상식에 앞서 5월 3일 고잔성당에서 제25회 노동자 주일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이동 노동자 응원 캠페인을 전개했다.


교구는 2001년 2월 1750명이 해고 당한 인천 부평 대우자동차 노동자들과의 연대를 계기로, 신자유주의 물결 속 노동 소외와 불평등 문제에 대응하고 노동자 권익을 보호하고자 2002년부터 전국 교구 중 유일하게 노동자 주일을 제정했다. 


교구는 매년 5월 노동자 성 요셉 기념일이자 노동절인 1일 전후로 노동자 주일을 기념하고 있다. 위원회는 교구 이동 노동자 쉼터 ‘엠마오’ 운영과 사회교리 학교 등 연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제25회 노동자 주일 기념 독서·영화 감상문 공모전 수상작 모음집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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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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