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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시흥지구, 합동 유아세례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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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시흥지구는 5월 30일 제2대리구 시화성바오로성당에서 합동 유아세례식을 거행했다.


시흥지구는 유아와 그 가정들이 유아세례를 더 성대하게 거행할 수 있도록 돕고, 가정에서 이뤄지는 신앙 전수의 의미를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이번 합동 유아세례식을 마련했다.


제2대리구장 곽진상(제르마노) 주교 주례로 열린 이날 세례식에는 군자·능곡·목감·배곧·시화성바오로·시화성베드로·연성·장곡 등 지구 8개 본당 유아세례 대상 어린이 27명과 가족, 대부모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곽 주교는 강론에서 “종교를 가지는 것이 개인의 자유라는 생각 속에서 자녀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성장한 다음에 세례를 받게 하겠다는 부모님들이 계실 수 있다”며 “하지만 아이에게 우유를 주는 것은 영양을 공급해 주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아이의 선택으로 결정하지 않는 것처럼, 신앙도 아이에게 생명을 준다는 점에서 같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에게 우유를 먹이며 생명을 전해주듯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귀한 생명을 아이에게 전해주는 예식이 유아세례식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기쁘게 이 예식에 함께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세례 예식에서는 성인호칭기도와 구마기도, 예비신자 성유 도유 예식이 진행됐다. 세례수 축복 예식에서 곽 주교는 “하느님께서 물과 성령으로 이 아이들에게 새 생명을 주시도록 기도한다”며 축복 기도를 봉헌했다. 부모들과 대부모들은 마귀와 악의 유혹을 끊어버리겠다는 신앙 고백과 함께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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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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