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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종교] 개신교, 생태 정의 실현 ‘녹색 교회’ 16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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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후정의위원회, 녹색교회네트워크 등 개신교 환경단체가 생태 정의 실현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 온 올해의 ‘녹색교회’ 16곳을 선정했다.


개신교 환경단체는 5월 19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칼을 쳐서 보습으로: 우리가 생명의 숲이 됩시다’ 주제로 제43회 환경주일 연합예배를 드리고, 예배 중 열린 녹색교회 시상식에서 광주고백교회, 남양주성생원교회, 낮은자리교회 등 16개 교회에 녹색교회 인증패를 수여했다.


개신교는 매년 6월 첫째 주를 환경주일로 지내며, 2006년부터 전국 각 교단에서 생태 보전에 모범을 보인 교회를 녹색교회로 선정해 왔다. 올해 16개 교회 신규 선정으로 전국의 녹색교회는 모두 162곳으로 늘었다. 녹색교회는 교회 안에서 예배와 교육, 선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태 정의 실현과 환경 보호에 얼마나 힘써 왔는지를 평가·심사해 선정된다.


올해 녹색교회로 선정된 경기 안산시 하늘품교회는 지역 노동자들과 함께 교회 옥상에 6k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력을 자급하고 있다. 또 시화호 보전 운동과 송전탑 지중화 요구 등 지역 환경 현안에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 왔다.


하늘품교회 담임 이성환 목사는 “기후위기와 폭력은 사람의 생명과 인권을 짓밟는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같다”며 “절망하지 않고 끊임없이 생명의 가치를 우리 삶 가운데 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회도 생명의 가치를 이 땅에 함께 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신교 환경단체들은 천주교창조보전연대를 비롯해 여러 종교 환경운동단체와 함께 기후위기와 탈핵 등 생태 현안에 대한 연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소장 송진순 목사는 “미래에서 빌려온 탄소 부채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쌓여가고 창조 세계 신음은 절규로 바뀌었다”며 “거룩한 전환, 정의로운 전환에 동참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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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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