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제12서초지구와 서울 서초구는 6월 11일 서초구청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2027년 8월 서울 WYD 기간 서초구를 찾는 국내외 청년 순례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머물 수 있도록 교회와 지역사회가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서울대교구 지구가 서울 WYD 준비를 위해 자치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12지구장 김일영(베드로) 신부와 서울WYD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이영제(요셉) 신부, 서초동본당 주임 이성진(미카엘) 신부와 부주임 이준혁(바오로) 신부, 조현희(율리아나) 총회장, 문상용(라파엘) 고문, 정재엽(레오나르도) WYD분과장 등이 참석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조은희·신동욱 국회의원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서초구는 관내 인프라와 행정 자원을 활용해 행사 운영에 필요한 행정 서비스와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12지구는 현장 운영 거점으로서 관계 기관과 협력하며 지역 주민과의 화합, 참가자 편의 증진을 위한 활동을 맡는다. 양측은 안전관리와 방문객 편의, 지역 문화·관광 자원 연계 방안 등도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일영 신부는 “세계 청년들이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평화를 나누는 신앙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제 신부는 “서초구와의 이번 협약이 좋은 물결이 돼 서울 전체가 함께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의 인사를 전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구가 갖고 있는 총역량을 모아 세계 청년들이 우리 지역의 품격과 정성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