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사도직회(팔로티회) 노현욱 신부가 13일 대구대교구 월성성당에서 사제품을 받고 제의를 입고 있다. 팔로티회 제공
천주교 사도직회(팔로티회) 노현욱 부제가 13일 대구대교구 월성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에게서 사제품을 받고 주님의 목자로 첫발을 내디뎠다.
조 대주교는 강론에서 “천주교 사도직회를 창설한 팔로티 성인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주보 성인”이라며 “교회가 하느님 백성이고 친교의 공동체라는 것, 모든 신자들이 사도직 소명을 지니고 있다는 팔로티회 정신은 공의회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금 ‘예, 여기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듯 팔로티회 새 사제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기쁘게 응답하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주교 사도직회(팔로티회) 노현욱 신부가 13일 대구대교구 월성성당에서 사제품을 받고 성체를 나눠주고 있다. 팔로티회 제공
사제서품식을 위해 폴란드에서 방문한 팔로티회 관구장 프셰므스와프 포들레이스키(Przemysław Podlejski) 신부는 “노현욱 신부는 폴란드에서 양성 과정을 마쳤고, 하느님께 의탁한 덕분에 한국과는 매우 다른 언어와 문화에서도 훌륭한 결실을 얻었다”면서 “본인의 성소를 충실히, 그리고 열렬히 실행하고 하느님과 신자들의 행복한 종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주교 사도직회(팔로티회) 노현욱 신부가 13일 대구대교구 월성성당에서 사제품을 받고 조환길 대주교, 옥현진 대주교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팔로티회 제공
이날 서품식에는 노 신부와 신학교 전부터 인연이 있었던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도 참석해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사제의 첫 마음 그 향기를 간직하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