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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 개소 1년여 만에 성공적 정착

누적 임신 13명·임신성공률 27.7%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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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태아축복식에서 서울성모병원 영성부원장 신희준 신부, 박인양 나프로임신센터장 등 의료진과 임신부부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가 6월 17일 현재 누적 임신 13명, 임신성공률 27.7를 기록해 난임 부부들의 새로운 대안이 되면서 개소 1년여 만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해 1월 개소한 나프로임신센터를 통해 난임으로 힘든 여정을 거쳐온 여러 부부가 여성 고유의 가임력을 회복해 새 생명 탄생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며 “센터가 가톨릭중앙의료원 내 생명 수호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는 2017년 여의도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나프로임신법의 성공적 성과와 비전을 잇고자 문을 열었다. 나프로임신센터에서는 여성의 배란주기와 호르몬 변화를 정밀하게 관찰·분석해 그 안에서 자연임신과 여성 건강을 돕는 의료 기술인 나프로임신법을 통해 임신을 시도한다. 시험관 시술이나 인공수정처럼 여성에 무리가 가지 않고, 단순 가임력뿐 아니라 여성 신체의 건강을 유지·증진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는 9일 병원 내 성당에서 나프로임신법을 통해 자연임신에 성공한 임신부부와 태아를 위한 ‘태아 축복식’을 진행했다. 축복식의 주인공 중 세 쌍의 부부는 최소 3년에서 7년에 이르는 장기 난임으로 아픔을 겪다 서울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를 찾았다. 이들은 크라이튼 모델 시스템(Creighton Model System)을 기반으로 본인의 생체 리듬을 정밀 관찰하고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 결과, 각각 2·6·7개월 만에 자연임신에 성공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

 

축복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영성부원장 신희준 신부, 나프로임신센터 박인양 센터장, 이영 교수, 영성간호부장 라정란 수녀를 비롯해 국내 1호 나프로임신법 전문가 조미진 프렉티셔너 등 센터 의료진과 교직원, 가족이 참석했다.

 

신희준 신부는 격려사에서 “아이를 간절히 원하며 오랜 시간 난임의 고통을 견뎌온 부부들이 마침내 새 생명을 잉태해 이 자리에 선 모습 자체가 큰 감동이자 축복”이라며 “태아가 건강하게 출산할 때까지 의료진과 교직원들이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양 센터장은 “많은 환자분이 시술 실패를 경험한 난치성 난임 부부들인데, 이들이 자연임신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며 “태아 축복식과 출산 축하행사를 정례화하는 등 생명존중의 가톨릭 영성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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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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