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수원 교구대회(이하 WYD 교구대회)가 4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찬양으로 WYD 준비 여정에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갓등OB중창단은 6월 24일 제2대리구 수리동성당에서 WYD 교구대회 D-400 기념 초청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WYD가 단순한 국제 행사를 넘어 서로 다른 나라와 문화, 삶의 이야기가 한자리에 모여 희망을 노래하는 신앙의 축제임을 되새기는 자리로 기획됐다.
이번 음악회는 WYD 교구대회 D-Day 프로젝트의 첫 일정으로 진행됐다. D-400 일정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참여’를 주제로 “깨어나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갓등OB중창단은 이날 <주님의 기도>를 시작으로 <봉헌>, <내 발을 씻기신 예수>, <사람의 아들>, <묵상>, <사랑 찾아 나는 새>, <하늘의 태양은 못되더라도>, <정의와 평화 흘러넘치는 곳에>, <딜레마>, <축제> 등을 선보였다.
1부와 2부 사이에는 WYD 교구대회 버스킹팀 임두빈(안드레아) 씨, 댄스팀 김영찬(가브리엘) 씨가 노래와 춤으로 분위기를 북돋았다. 공연은 앙코르곡 <임 쓰신 가시관>과 참석자들이 함께 부른 <사랑한다는 말은>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갓등OB중창단은 “노래는 서로 다른 목소리가 만나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낸다”며 “WYD 교구대회가 정의와 평화가 흘러넘치는 곳, 사랑과 진실이 서로 입맞추고 서로를 존중하며 환대하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갓등OB중창단의 31번째 공연이기도 했다. 갓등OB중창단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미사와 공동체 모임이 어려웠던 시기, 힘들어하는 교우들에게 찬양기도로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자 2022년 첫 공연을 열며 활동을 시작했다. 공연 중 모인 후원금은 개발도상국 신학생들을 위해 전달해 왔다.
최재철 신부(대건 안드레아·제2대리구 안산성마르코본당 주임)는 공연 말미에 “갓등OB중창단은 개발도상국 신학교를 위해 7000만 원 가까이 후원해 왔다”며 “오늘 후원은 WYD 교구대회 준비 기금으로 봉헌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7 WYD 교구대회 사무국은 7월 29일(D-365)에는 ‘순례’를 주제로 “함께 걸어가자”, 10월 2일(D-300)에는 ‘선포’를 주제로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 2027년에도 D-200 ‘체험’, D-100 ‘파견’, D-50 ‘증언’, D-25 ‘고백’, D-10 ‘초대’를 주제로 교구대회 준비 여정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