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여 년간 한국에서 선교한 전 고르넬리오 신부(Cornelius Patrick Murphy·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가 6월 29일(현지시각) 고국 아일랜드에서 선종했다. 향년 90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7월 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선교회 본부인 아일랜드 나반시 달간파크 성당에서 봉헌됐다. 장지는 달간파크 내 성 골롬반 묘원.
1936년 아일랜드 코크주 아헬라에서 태어난 전 신부는 형인 전 야고보 신부(2009년 선종)를 따라 1954년 선교회에 입회하고, 1960년 사제품을 받았다. 1961년 한국에 입국해 2004년까지 원주교구, 춘천교구, 광주대교구, 수원교구, 인천교구, 의정부교구 등 6개 교구에서 사목했다. 또한 1972년부터 1976년까지는 성심여자대학교(현 가톨릭대학교) 학생 지도를 맡기도 했다.
본당 사목을 마치고 2004년부터 2018년까지는 선교회 서울 본부에서 소임했다. 2018년 한국에서의 오랜 선교 생활을 마치고 아일랜드로 귀국했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