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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사폐소위, 제9회 세계사형폐지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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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김덕진(대건 안드레아) 위원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최새얀 변호사가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회 세계사형폐지총회에 사형제도폐지 종교·인권·시민단체 연석회의 소속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한국 대표단은 각국 단체들이 교류하는 자리에서 한국의 사형제도 폐지 활동을 정리한 유인물을 배포했으며, 사형제도 폐지를 응원하는 ‘인증샷’ 캠페인도 열었다. 또한 마지막 사형 집행일부터 30년째가 되는 2027년 12월 30일 전에 사형제도가 완전히 폐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연대를 요청했다.

100여 개국에서 1500여 명이 참가한 총회에서는 사형제도 폐지가 세계적 추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총회 중 일부 국가의 사형집행 증가, 사법 정의, 사법부의 역할 등 사형제도와 관련된 핵심 쟁점들을 토론했으며, 특히 사형제도 직·간접 경험자들의 참상 증언과 청년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총회 첫날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특별 연설에서 “사형제도를 사회질서 유지의 수단으로 내세우는 권위주의 정부들이 주장하는 바와 달리 범죄 억제 효과가 없다”며 “사형제도 폐지는 인간의 존엄을 인정하는 일이자,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재 기자 h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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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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