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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인 축하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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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는 7월 8일 교구청 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인 축하 미사’를 봉헌하고, 선거를 통해 새롭게 소임을 맡은 당선인들이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인간 존엄과 공동선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구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와 교구장 대리 곽진상(제르마노) 주교, 교구청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미사에는 유의동(대건 안드레아) 국회의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상일(요셉) 용인특례시장, 최대호(안드레아) 안양시장, 김성제(바오로) 의왕시장, 경기도의회 박은경(미카엘라)·박준모(요한)·성복임(가브리엘라)·엄교섭(대건 안드레아)·채명기(파우스티노)·채명신(마태오)·최찬민(모이세)·황수영(아우구스티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주교는 강론에서 가톨릭교회가 인간 존엄과 공동선,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 왔다고 설명하고,생명과 환경 보호, 노동의 가치 존중, 청년과 가정, 어르신과 약한 이웃을 돌보는 일에 힘써 달라고 청했다.

이 주교는 “교회는 결코 사회와 경쟁하지 않는다”며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 관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교구 역시 복음 선포와 성사뿐만 아니라 사회복음화에도 꾸준히 힘을 다하고 있다”며 “이주민과 장애인, 노인과 환자, 청소년과 가정, 어려운 소외 계층들을 위해 교회의 많은 신부와 수도자, 평신도 봉사자들이 교구 곳곳에서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소개하며 “내년 7월 27일부터 전국 15개 교구에서 교구대회가 열리고, 8월 3일부터는 서울에서 교황님과 함께하는 세계적인 행사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젊은이들이 한국을 찾고, 순례자와 관광객까지 포함하면 100만 명가량의 이동이 예상된다”며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도 숙박과 안전, 교통, 이동 전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젊은이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 가치와 전통을 배우고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하게 환대해야 한다”며 “이는 가톨릭만의 행사를 넘어 우리 사회가 세계와 만나는 소중한 기회”라고 전했다.

미사 후 이어진 축하식에서 당선인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국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서울 WYD가 국가적이고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대한민국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원단을 구성해 해외 청소년들의 방문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새롭게 출발한 당선인들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교구장 주교님께서 미사에서 당부하신 말씀처럼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와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많은 이가 경기도와 수원을 찾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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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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