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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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D와 함께] 살레시오회, ‘SYD Seoul’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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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회는 전 세계 133개국, 90개 관구에서 돈 보스코 성인의 예방교육 영성을 바탕으로 청소년·청년 사목을 펼치고 있다. 살레시오회의 모든 중·고등 교육 학교부터 오라토리오, 동아리, 본당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청소년과 청년을 SYM(Salesian Youth Movement, 살레시오 청년운동)이라 부른다.

살레시오회는 1986년 제1회 WYD부터 지금까지 모든 대회에 참여하였으며, 단순히 참가자로 머무는 것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 WYD의 준비와 진행의 한 축을 담당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 1997년 파리 WYD부터 살레시오회는 대회 기간 중 전 세계에서 모인 SYM 청년들을 위해 수도회 차원에서 ‘매스 그룹(Mass Group)’을 운영해 왔다. 크라쿠프 대회와 리스본 대회 때 매스 그룹을 통해 참가한 SYM 청년은 1만 명이 넘었다. WYD를 개최하는 나라의 살레시오회 관구에서는 청년들의 참가 신청, 숙소 배정, 식사, 등록 등 행정 전반을 총괄하며 청년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렇게 모인 전 세계 SYM 청년들은 본대회에 참여하는 동시에, 대회 중 하루를 ‘SYD(Salesian Youth Day, 살레시오 청년의 날)’라는 특별한 축제로 기념한다.

SYD 첫날 오전 열리는 Salesian Youth Forum은 각국 청년 대표들과 동반 수도자들이 살레시오 남녀 수도회 총장 신부·수녀와 함께 WYD 주제 및 청년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양성의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 마련되는 Salesian Youth Festival은 전 세계 모든 SYM 청년이 한자리에 모여 밤늦게까지 기쁨을 나누는 축제와 연대의 장이다. 축제는 성체 강복과 살레시오 전통인 ‘저녁말씀’으로 막을 내린다.

2027년 서울 WYD를 앞두고, 살레시오회 한국관구는 서울의 인프라와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로마 총본부와 긴밀한 조율을 거쳤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는 매스 그룹 대신 2027년 8월 4일 하루 ‘Salesian Youth Day(SYD SEOUL)’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이미 2025년 말부터 ‘SYD SEOUL 준비위원회’가 구성되어 다각도의 논의와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SYD SEOUL은 살레시오 남녀 수도회,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돈보스코 협력자회 등 한국의 모든 살레시오 가족이 SYM 청년들을 환대하는 기쁨과 친교의 자리, SYM의 기본 영성인 예방교육 안에서의 말씀, 성사, 친교, 사회참여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다.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비록 녹록지 않고 수많은 땀방울을 요구하겠지만, 그 과정에 SYD SEOUL을 준비하는 모든 구성원이 주님의 섭리를 그 어느 때보다 진하게 체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7년 서울에서 펼쳐질 전 세계 살레시오 청년들의 친교와 화합의 장을 준비하며, 한국을 방문하게 될 모든 SYM청년이 대한민국의 특별한 문화·역사·종교의 장에서 이전에는 해 보지 못한 신앙 체험, 화합의 체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글 _ 성하윤 도미니코 사비오 신부(살레시오회 한국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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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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