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교구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7월 16일 권선동성당에서 셀(cell) 회원 봉헌서약 갱신식을 열고 성모 마리아를 본받아 기도와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새롭게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찬미와 셀 기도, 특강에 이어 봉헌서약 갱신 미사로 진행됐다. 이날 미사는 교구장 대리 곽진상(제르마노) 주교가 주례하고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 총재 이한택(요셉)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봉헌서약 갱신 예절은 초 축복과 촛불 점화, ‘티 없으신 마리아의 성심께 드리는 봉헌문’ 낭독, 세례갱신식, 스카풀라 축복과 착용 등의 예식으로 이어졌다. 회원들은 촛불을 봉헌하며 자신과 가정, 교회와 세상을 성모님의 전구에 맡기고, 마리아의 성심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 자신을 봉헌한 세례 때의 약속을 새롭게 했다. 또한 축복받은 스카풀라를 착용하며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행사는 스카풀라 신심과 깊이 연결된 ‘카르멜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에 열려 의미를 더했다. 교구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해마다 7월 16일을 전후해 봉헌서약을 갱신하고 회원들의 성모 신심을 북돋우며 사도직 활동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곽 주교는 강론에서 셀 회원을 교회를 이루는 ‘세포’에 비유하며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하나인 교회의 지체”라고 말했다. 이어 “기도는 하느님의 구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동”이라며 묵주기도와 사랑의 실천을 당부했다.
이 주교는 인사말에서 “스카풀라는 단순히 몸에 거는 것이 아니라 성모님을 입고 예수님을 입는 표지”라며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파티마의 세 어린이처럼 기도할 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