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와 딸은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지만, 오랜 시간 쌓인 익숙함 탓에 서로의 속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어머니는 딸을 여전히 돌봐야 할 자녀로 바라보고, 딸은 어머니를 한 사람의 삶을 살아온 존재가 아닌 ‘엄마’라는 역할로만 여기기도 한다.
수원교구 복음화국은 어머니와 딸이 대화와 기도를 통해 서로를 새롭게 이해하는 ‘제3차 엄마와 딸 피정’을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팜빈센터에서 연다.
‘사랑은…’(1코린 13장)을 주제로 열리는 피정에는 20~30대 딸과 어머니가 함께 참여한다. 모녀는 활동과 대화, 휴식의 시간을 보내며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나누고, 관계 속에 남아 있는 오해와 상처를 돌아본다.
피정에서는 ‘네가 되는 시간’, ‘우리만의 시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머니와 딸이 서로 대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또래 딸끼리 또는 어머니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자리에서 모녀 관계를 되돌아보도록 구성됐다. 기도와 고해성사, 미사를 통해 신앙 안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모녀 관계 안에 깃든 주님의 사랑을 발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대상은 20~30대 딸과 어머니 10쌍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모녀는 신청서를 작성해 8월 16일까지 교구 복음화국 가정사목 담당 이메일(v1-evan@casuwon.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각 본당 사무실이나 가정분과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참가비는 2인 기준 15만 원이다.
※ 문의 031-8019-5395 수원교구 복음화국 가정사목 담당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