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 사회복지시설과 기업이 취약계층 발굴부터 후원, 임직원 봉사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한 생활 밀착형 돌봄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등촌7종합사회복지관은 통합을 앞둔 LCC 3사(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이하 통합 LCC) 임직원들과 7월 15일 서울 등촌주공7단지와 강서구 지역 저소득·취약계층 190가구를 방문해 냉감이불을 전달하는 ‘통합 LCC와 함께하는 여름철 맞이 냉감이불 나눔’을 진행했다. 통합 LCC 임직원들은 복지사들과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주민의 건강과 생활 상태를 살피고, 주민들에게 전할 편지를 손수 적어 지원 물품과 함께 전달했다.
복지관이 위치한 서울 강서구 일대는 저소득 1인 가구와 고령·장애·만성질환 주민이 다수 거주한다. 이들은 냉방비 부담과 건강 문제 등으로 폭염에 더욱 취약해 지속적인 돌봄과 생활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복지관은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 고립 등으로 폭염 대응 역량이 현저하게 낮은 주민을 중심으로 대상 가정을 선정했다.
복지관과 통합 LCC의 지역사회 협력은 2024년부터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노후시설 개보수와 장애인 식생활 지원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식료품 꾸러미와 냉감이불 지원 등 주민들의 일상과 안전을 살피는 활동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복지관은 기업과 지역사회의 자원을 연결해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밀착형 돌봄을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다.
통합 LCC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나눔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요한 보스코) 관장은 “등촌7종합사회복지관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인간 존중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생활 안정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의 삶을 살피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