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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WYD 1년 앞으로…세계 청년 맞을 채비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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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 조직과 제도를 갖추고 대회의 틀을 세웠다면, 앞으로의 1년은 한국교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을 기도와 봉사, 홈스테이와 후원으로 이어가야 하는 시간이다.

서울 WYD D-365일인 8월 3일을 기점으로 대회의 윤곽을 보여주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서울 WYD 조직위원회는 8월 3일 서울 WYD 공식 주제가 을 공개한다. 이어 8월 8일부터 이틀간 ‘2026 가톨릭문화박람회’를 열고, 8월 중순에는 WYD 상설홍보관을 개관한다. 한국교회의 문화와 영성, 활동을 교회 안팎에 소개하고 신자와 비신자, 외국인 등이 WYD의 의미를 체험하도록 마련된 자리다.

세계교회와의 협력과 순례자 맞이도 구체화된다. 9월에는 세계 각국 교회의 청소년·청년 사목 담당자들이 한국에 모여 대회 준비 상황과 관련 정보를 나눈다. 10월에는 순례자 등록 시스템이 열려 본격적인 참가자 모집에 돌입한다.

이처럼 대회를 위한 실무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서울 WYD의 성공은 조직위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 세계 각지에서 찾아올 청년들이 안전하게 머물고 한국교회와 문화를 체험하며 신앙 안에서 교류하려면 교회 공동체와 신자 가정의 폭넓은 동참이 뒷받침돼야 한다.

무엇보다 홈스테이와 봉사자 확보가 시급하다. 교구대회뿐 아니라 본대회 기간에도 대규모 순례자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자 가정이 머물 곳을 내어놓는 환대가 절실하다. 조직위는 센터 봉사자 1만 명과 본당 봉사자 2만 명 등 총 3만 명 규모의 봉사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순례자 안내와 통역, 행사 운영, 의료·안전 지원 등을 책임진다.

기도 역시 행사 준비와 분리된 부수적인 일이 아니다. 2024년 2월 11일 시작된 ‘서울 WYD 성공 개최를 위한 묵주기도 10억 단 봉헌 운동’의 7월 27일 기준 봉헌 수는 5억1797만단으로 목표의 51.68에 머물고 있다. 국제적인 기도 운동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개최지인 한국교회가 먼저 기도로 마음을 모으려는 노력이 요청된다.

대규모 행사를 치르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참가하기 힘든 해외 청년들을 초대하려면 물적 후원도 뒷받침돼야 한다. 조직위는 서울 WYD 홈페이지에 ‘기부하기’ 페이지를 마련하고 온라인 후원을 요청하고 있다.

서울 WYD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이영제(요셉) 신부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마음을 열고,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청년들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환대’의 영성”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부는 “기도를 통해 한마음으로 서울 WYD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수많은 인원이 모이는 초대형 행사를 치러야하는 만큼, 홈스테이나 봉사 등의 도움과 물적 후원에도 동참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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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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