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종교인평화회의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8월 9일 오후 2시30분 인천교구 부천 중3동성당(주임 김영욱 요셉 신부)에서 ‘제19회 부천종교인 평화통일 기도회’를 개최한다. ‘평화의 노래, 하나되는 기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도회에서는 천주교·개신교·불교·원불교 4대 종단 종교인이 모여 한반도 평화와 화해, 생명의 가치를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기도회에서는 부천종교인평화회의 20년 발자취 회고, 4대 종단 대표들의 평화 메시지와 기도문 낭독, 평화 주제 공연과 합창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종교와 세대, 이념을 넘어 평화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천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각계 인사도 함께한다.
부천종교인평화회의 공동대표 허원배 목사와 영담스님은 “평화는 특정 종교나 개인의 과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공동의 가치”라며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 기도회가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평화를 노래하고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천종교인평화회의는 부천의 천주교·개신교·불교·원불교 종교인들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종교의 벽을 넘어 지역사회에 참 진리를 전파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2006년 설립한 단체다. 20년 동안 평화통일 기도회와 생명·인권·화해를 위한 연대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평화의 문화를 확산해 왔다.
부천종교인 평화통일 기도회는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을 위한 열린 공간을 내어주기로 한 중3동본당 신자들과 본당 주임이자 부천종교인평화회의 공동대표인 김영욱 신부의 적극적인 협력에 따라 2024년부터 올해까지 중3동성당에서 열리고 있다. 김 신부는 “종교는 달라도 평화를 향한 마음은 하나”라며 “함께 드리는 기도와 노래가 우리 지역과 한반도에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