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교구 은혜학교가 지체장애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생태·환경교육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지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7월 22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2026년 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은혜학교를 포함한 전국 5개교를 우수학교로 새롭게 지정했다. 올해 지정된 5개교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21개교가 우수학교로 지정됐다.
환경교육 우수학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환경교육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를 지정하는 제도다. 특수학교가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지정된 것은 2022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있는 은혜학교는 사립 특수학교로, 사랑의 씨튼 수녀회가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장벽 없는 실천, 경계 없는 성장, 무장애 탄소중립 이음학교’를 비전으로 삼고 지체장애 학생의 신체적 특성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생태·환경교육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국 특수학교 최초 수소 통학버스 도입과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무장애 친환경 높임텃밭 운영, 포용형 자원순환 프로그램 등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환경교육 우수학교는 3년간 지정 지위를 유지하며 포상금 1000만 원과 우수환경도서, 교구 등 환경교육 교보재를 지원받는다.
이영삼(스테파노) 은혜학교 교감은 “기후위기 등 여러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특수교육 현장에서도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화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학생들이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