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1년 앞두고 춘천과 대전, 인천교구가 교구대회 준비를 위한 사전 행사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한국교회의 역사와 WYD의 의미를 배우고, 세계 각국의 청년들을 맞이하기 위한 봉사와 환대의 역할을 모색했다. 홈스테이 체험과 미사, 성지순례,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앙을 나누며 세계 청년들과 함께 걸어갈 ‘동행의 길’을 미리 체험한 현장을 살펴본다.

인천교구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5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Pre-DID ‘Connect On’(커넥트 온)을 열었다. 교구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축적한 운영 경험과 실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인천 교구대회와 본대회를 더욱 원활히 준비할 기반을 마련했다.
교구는 전국 및 해외에서 참가한 청년들을 중심으로 2박3일간의 홈스테이를 운영하며 따뜻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봄 교구장 정신철(요한 세례자) 주교가 미국 사목 방문 당시 행사를 알린 것을 계기로 미국 세인트폴-미니애폴리스대교구와 프로비던스교구 청년들이 대거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도슨트가 동행한 인천 개항장 역사문화순례길 투어, 교구 내 성지들과 교구 역사박물관 탐방 등 지역 신앙 문화유산을 밀접하게 이해하는 다양한 순례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8월 1일에는 교구청 보니파시오 대강당에서 교구 사제중창단 ‘위로’의 공연과 미사도 열렸다. 위로는 이 자리에서 제2집 앨범을 발표하고 <기도>, <나를 통해서> 등 새 곡을 선보였다.
참가자 반응도 뜨거웠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온 최영석(안토니오) 씨는 “낯선 재외동포인 저희를 따뜻하게 맞아 준 홈스테이 가정의 환대에서 사랑을 느꼈다”며 “순례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교구와 인천광역시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됐고 벌써 내년 대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7 서울 WYD에도 꼭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 인천 교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실질적 사전 점검의 장이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2027 WYD 인천 교구대회 조직위원회(인천 DOC) 사무국을 중심으로 교구 각 기관이 현장과 실무에서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인천 DOC는 내년 WYD와 같은 시기의 기후와 휴가철 여건에서 행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교구대회 진행을 위한 실무 토대를 갖추고, 교구 내 본당을 비롯한 순례지의 보험 가입도 마쳐 안전 관리 체계까지 다졌다.
